갑자기 홀로 떠난 뉴질랜드.
빡빡한 일정이나 훑고 가기식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제게 뉴질랜드클럽을 만난 건 행운이었습니다.
대형 여행사들은 패키지도 전부 마감인데다 일정 조정이 어려워 별로 내키지 않았거든요. 게다가 그 와중에 쇼핑센터에서 시간 버리고.... 그렇다고 자유여행을 하기엔 갑작스런 여행이라 너무 정보가 없었습니다.
뉴질랜드 클럽은 제 선호대로 여행일정을 조정해 주셨고 뉴질랜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제게 최적의 코스를 짜주셨어요.
덕분에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.
뉴질랜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웅장한 자연 경관이겠죠.
밀포드사운드, 테아나우 호수, 마운트 쿡 같은 유명 관광지야 말할 것도 없고,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마주치는 창밖 풍경들도 긴 여행시간을 보상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.
크게 기대치 않았던 동네 정원들도 너무너무 아름답고 훌륭했습니다.
이건 뭐 사진으로도 느낄 수 없고 직접 보셔야....
두 번째로 좋았던 건 다양한 동식물들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었다는 거에요.
어딜 가나 웅장한 나무와 흐드러진 꽃들, 그리고 귀여운 동물들이 함께 했습니다.
심지어는 펭귄까지.... *^^*
너무 평화롭고 행복해서 하루 2만보 이상씩은 거뜬히 걸어다녔습니다.
산책을 나가면 도무지 돌아올 수가 없었다는....ㅋ
세 번째로 좋았던 건 액티비티였습니다.
전 20년전 스위스에서의 패러글라이딩만 생각하고 덥썩 예약을 해버렸는데 40대 중반의 나이엔 살짝 무리였습니다. 멀미를 하더라구요!!
하지만 웅장한 자연을 발 아래에 펼쳐두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.
아마 평생에 마지막이 될 듯 싶습니다.
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헬기를 타 보려구요.
네번째는 깨끗하고 안락한 숙소입니다. 마구 고급지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편안했습니다. 특히 퀸스타운 숙소의 스파와 오클랜드 숙소의 주방 및 세탁시설은 센스 만점!!!
마지막으로 역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주치는 사람들이죠.
어딜가나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제 여행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.
그중 최고는 여행사 직원들이겠죠? ^^
일면식도 없는 김은정 과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직원분도 큰 도움을 주셨어요.
혼자하는 여행인데도 카톡으로 소통하며 혼자가 아닌 듯 여행했습니다.
여행 막바지에 호텔측 실수로 트렁크를 분실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여행사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늦게나마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.
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♡♡♡.
욕심을 버린다고 북섬을 포기하고 남섬만 여행했는데 사실 남섬도 겉만 훑고 온 느낌입니다. 또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북섬에 가보고 싶어요.
그 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♡